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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 명동밥집과 '10년 동행'...2030년까지 후원 이어간다

관리자 | 2026-08-15 | 조회 24

[파이낸셜뉴스] 동국제강그룹이 무료급식소 명동밥집과의 인연을 오는 2030년까지 이어간다. 지난 2021년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의 사재 기부로 시작된 후원이 두 차례 장기 협약을 거치며 10년간 총 21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동국제강그룹은 서울 중구 명동 가톨릭회관 본관에서 '명동밥집 2기 후원 협약식'을 열고 향후 5년간 추가 지원을 약속했다고 14일 밝혔다. 장 부회장은 이날 협약식에 참석해 올해 후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국제강그룹은 명동밥집과 총 10년에 걸친 장기 후원 관계를 이어가게 됐다. 동국제강그룹은 지난 2021~2025년까지 첫 장기 후원 협약을 통해 누적 11억원을 지원했다. 이번 재협약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매년 2억원씩 총 10억원을 추가로 후원할 예정이다.

명동밥집과의 인연은 장 부회장의 개인 기부에서 시작됐다. 장 부회장은 지난 2021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서울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 인근의 무료 식사 나눔 활동이 줄어들자 지원할 곳을 직접 찾아 명동밥집에 사재 1억원을 기부했다.

이를 계기로 동국제강그룹은 그룹 차원의 지원 방안을 검토했고 이후 5년간 장기 후원을 결정했다. 첫 협약이 종료된 뒤에도 다시 5년간 지원하기로 하면서 후원 기간은 2030년까지 늘어나게 됐다.

장 부회장은 이날 오승원 한마음한몸운동본부장, 백광진 명동밥집 센터장과 만나 기부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장 부회장은 "기부와 후원은 일회성이 아닌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부에 참여하고 싶어도 방법을 잘 모르거나 어려워 못하는 경우도 많다"며 "QR코드나 카드 등 편의성을 높여 기부 문화가 더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명동밥집은 지난 2021년 문을 연 무료급식소로 서울 명동에서 노숙인과 홀몸 어르신 등 식사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백광진 명동밥집 센터장은 "지난 5년에 이어 앞으로도 명동밥집과 함께해 주시는 동국제강그룹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명동밥집이 한 끼 식사를 넘어 이웃의 일상을 지키고 다시 일어설 힘을 얻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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